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바라보는 자산 시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바라보는 자산 시장
  • 권혜영 기자
  • 승인 2022.02.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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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하고 있는 미국의 주택과 부동산 가격

 

(사진=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연준은 미국 주택 가격이 강하게 상승했고 가계 부채가 늘었지만 주로 신용등급이 높은 사람들(Prime Borrower)이 짊어진 부채라고 평가했고 더불어 가계 연체율도 낮다고 평가했다.

18일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연준이 미국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을 분석했다.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미국 20개 대도시 주택 가격은 30% 상승했고 모기지(미국의 주택 담보대출) 부채는 12% 증가했다. 가계부채 잔액에서 신용등급 상위 20% 계층이 67%를 쥐고 있다고 전했다.

신용등급 하위 40% 계층은 전체 모기지 부채의 6%를 쥐고 있으며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발생했을 때 신용등급 하위 40% 계층은 모기지 부채의 26%를 차지했었다.

NH투자증권은 "연준이 자산 시장에 대한 평가를 내린 것은 통화정책 목표에 자산(부동산) 가격 조절을 추가한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며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이 모기지 부채를 토대로 집을 샀다면 금리 인상 과정에서 타격이 하위 계층에 집중되겠지만 지금은 그렇지가 않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에 통화정책이 인종 간, 계층 간 소득 불평등까지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도 있다. 코로나19 이후 양적완화가 소득, 자산 불평등을 만들어낸 요인이 있다면 이를 되돌리려는 유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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