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권혜영 기자) 지난주 글로벌 채권 시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주시하면서 전반적인 글로벌금리는 횡보했다. 21일 NH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의 반군과 정부군 교전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로 당분간 글로벌 금리는 횡보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간 충돌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군사적 충돌 우려가 다시 높아지면서 미국채 10년물은 1.92%로 소폭 하락하는 등 글로벌 금리가 하락했다.
FOMC(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3월 첫 금리 인상할 때 25bp 인상으로 무게가 실리면서 연준이 시장 예상보다 덜 매파적(통화정책 선호)일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진 것도 금리 상승 압력을 줄여줬다. 향후 돈바스 지역에서 정부군과 반군 충돌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안전자산 선호가 계속되면서 글로벌 금리는 횡보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볼소나로 대통령은 국내 각료들과 미국의 반대에도 러시아 방문을 강행하며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멕시코 물가 상승률은 약 7% 수준을 유지하면서 올해 금리의 추가 인상이 예상된다. 인도 중앙은행은 6%를 넘어선 물가에도 금리 인상이 급하지 않다고 언급하면서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경계하며 인도네시아는 2023년부터는 정상궤도의 성장률을 전망하면서 금리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지지했다.
러시아 국경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약간의 불씨에도 큰 변동성이 촉발될 수 있는 국면인 만큼 매우 신중한 스탠스로 접근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