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출제 오류·지엽적 폭탄 문제 등 수험생 좌절 문제 해결할 것"
이재명, "출제 오류·지엽적 폭탄 문제 등 수험생 좌절 문제 해결할 것"
  • 권희진 기자
  • 승인 2022.02.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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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 공약 79번째…'공무원 ‧ 국가공인자격 시험 제도 개선' 공약 발표
수험생 좌절시키는 '출제 오류 반복·지엽적 폭탄 문제', 시험 제도 개선 요구 높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코로나 피해 극복과 대응 방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2.02.21. (사진=이상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사진=이상현 기자)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5일 "출제 문제 오류, 지엽적인 내용 확인이나 주어진 시간 내에 풀 수 없는 이른바 '폭탄 문제'로부터 불거지는 공무원 시험 및 국가공인자격 시험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수험생의 피해를 해소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79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공무원·가공인자격 시험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공무원 및 전문 직종에 대한 선호로, 갈수록 시험 준비생이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매년 반복되는 출제 오류 문제로 인한 수험생들의 피로감이 가중됐다. 

이 후보는"시험은 객관성, 공정성이 생명"이라며, "출제자의 실수나 '찍기 운'이 아닌 오직 실력만으로 선발할 수 있는 시험 제도가 되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폭탄 문제의 근본적 차단에도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시험 응시생들이 문제를 재평가함으로써 폭탄 문제를 감별하고, 유사한 문제가 출제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한 두 문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고, 재준비에 1년여 시간을 요하는 시험의 출제문제 오류는 수험생의 수험 부담을 가중시킨다"며 "출제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제위원을 증원해 문제를 면밀히 검토하는 등 오류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출제 오류가 있으면 철저히 감사를 실시하는 등 재발 방지와 책임소재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공무원 시험 준비생은 약 44만 명, 회계사·세무사를 비롯한 5대 국가공인자격 시험 응시생은 지난해 기준 약 4만여 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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