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보러 가자'...전국에 전해지는 봄꽃 소식
'꽃 보러 가자'...전국에 전해지는 봄꽃 소식
  • 박인숙 기자
  • 승인 2022.02.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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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2022 산림 봄꽃 개화 예측지도 발표
전국 17개 주요 산림과 권역별 국·공립수목원 10 지역에서 예측
2022 산림 봄꽃 개화(만개) 예측지도 (사진=산림청)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한파가 지나가고 따사로운 봄 햇살과 함께 곳곳에서 봄 소식이 들려온다.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전국 주요 산림에 자생하는 식물의 올해 봄꽃 개화(만개) 예측지도를 25일 발표했다.

예측지도에 표기된 지역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주요 산림 17개 지역과 권역별 국‧공립수목원 10개소다.

예측지역은 ▲강원, 광덕산·화악산·강원도립화목원 ▲경기, 수리산·축령산·용문산· 소리봉·물향기수목원·국립수목원 ▲충북, 속리산·소백산·미동산수목원 ▲충남, 계룡산·가야산·금강수목원 ▲경북, 가야산·대구수목원 ▲경남, 지리산(칠선)·금원산·경남수목원·대아수목원 ▲전남, 두륜산·월출산·완도수목원 ▲제주, 한라산(1100도로)·교래곶자왈·한라수목원 등이다.

이번 예측은 산림청 주관으로 전국 국‧공립수목원 10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지난 2009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기록된 현장관측자료를 기반으로 했다. 

분석에는 우리나라 산림 전역에 분포하고 있는 '생강나무', '진달래', '벚나무류' 기준으로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통계 모델인 기계학습(랜덤포레스트(random forest))방식이 적용됐다.

올해 산림 봄꽃의 절정은 종별로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 다음달 중순 시작될 예정이며 특히 남부에서 중부지역으로 점차 확대됐던 과거와 달리 제주도와 전라남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비슷한 시기에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예측됐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 매년 발표되고 있는 봄꽃 개화 예측지도는 주로 평균기온 기준으로 예측하는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매년 산림 현장에서 직접 관측되고 있는 자료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측자료 확보를 통해 예측의 정확도를 점점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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