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스크린에 다양한 영상 띄워 방송
폐기물 발생량 60% 줄일 수 있어
폐기물 발생량 60% 줄일 수 있어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현대홈쇼핑이 '미디어월 스튜디오'를 확대해 친환경 방송 환경 구축에 앞장선다.
현대홈쇼핑은 9일 "초대형 스크린에 상품과 어울리는 다양한 영상을 띄워 방송할 수 있는 '미디어월 스튜디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홈쇼핑 방송을 할 때는 상품마다 별도로 세트를 설치하고, 해당 상품의 방송이 끝나면 해체해야 한다.
'미디어월 스튜디오'는 화면만 바꾸면 되기 때문에 폐기물 발생량을 60% 이상 줄일 수 있다.
2016년에 처음으로 이 시스템을 도입한 현대홈쇼핑은 전체 스튜디오 중 절반가량 '미디어월 스튜디오'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서울시 강동구 사옥 1층에 새로 오픈한 미디어월 스튜디오 '스페이스 H'의 경우 모든 방송에 전력 효율이 우수한 LED 조명을 사용해 전기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디지털 방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