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양육 초보자에게 매우 유익한 지침서 될 것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총 19명의 반려동물 전문가가 집필한 '반려동물학개론(양철주 외 지음)'이 출간됐다.
출판사 박영사는 10일 "▲반려동물 산업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반려견과 ▲다양한 반려동물에 대한 기본 훈련 ▲영양 관리 ▲매개 치료 등을 학문적으로 접근한 '반려동물학개론'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순천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양철주 교수가 대표로 저술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반려동물은 국민의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핵가족으로 전환되면서 현대 사회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코로나19 이후로 사람과의 만남이 줄어들고,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집은 2020년 기준 591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약 26%를 차지한다.
이 가구는 10년 전인 17.4%와 비교하면 크게 증가했다.
▲반려동물 분양업 ▲용품점 ▲미용업 ▲장묘업 ▲헬스케어 등 우리 주위에서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전문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우리가 반려동물에 대한 개념과 인식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반려동물 산업과 관심은 커지고 있지만 반려동물 학문에 대한 전문 서적은 많이 부족하다.
많은 국내 대학에서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서적은 많지만 반려동물 '학문'에 대한 서적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이를 문제점으로 생각한 총 19명의 전문가가 '반려동물학개론'을 집필한 계기가 됐다.
수년간 현장과 대학에서 강의해온 저자들은 이 책을 집필하면서 반려동물 산업 발전을 위해 학문도 정착돼야한다는 필요성을 깨달았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돼 다양한 반려동물을 '학문적'으로 접근했다.
▲제1장 : 반려동물의 개요 ▲제2장 : 반려견에 대한 이해 ▲제3장 : 반려묘에 대한 이해 ▲제4장 : 관상어에 대한 이해 ▲제5장 : 다양한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 ▲제6장 : 반려동물의 기본 훈련 ▲제7장 : 동물 매개 치료 ▲제8장 : 반려동물의 영양 관리 ▲제9장 : 반려동물 법제와 반려인의 자세로 구성됐다.
기초 이론과 심화 이론으로 구성돼 반려 생활에도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이 책은 전국에서 모인 반려동물 전문가들이 '인간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고, 서로를 보정하는 수평적 개념'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느낄 수 있다.
양철주 대표 저자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자하는 초보자에게 매우 유익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며 "아주 재미있는 안내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