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사일 발사할 경우 선제타격 할 수 있다"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첫 공식 행보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이날 윤 당선인은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으며 확고한 다짐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선거대책본부를 해체하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국민의힘과 함께 손을 잡아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통령 인수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추측된다.
윤 당선인은 과학기술 강국을 주장해왔고 이는 서울대 융합기술원 대학원장을 지낸 안철수 대표와 맥을 같이 한다.
보수우파인 국민의힘에서 제20대 대통령이 배출되면서 북한에 대한 대북외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북한의 김여정이 대북연락소를 파괴하고, 지속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 잠수함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실험을 해도 거의 침묵으로 일관해왔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에서는 굴종 대북 외교라는 비판이 일정도였었다.
윤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가 그간 북한의 잇따른 무력 시위에 굴종적으로 대응한다고 비판해 왔다.
특히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시절 "굴종적 대북정책 아닌 힘을 통한 평화를 이루겠다"며 강경한 대북정책을 주장해 온 바 북한에 대한 제재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국제사회와 같이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약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선제타격을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앞으로의 대북 외교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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