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당선...'국민통합정부'로
윤석열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당선...'국민통합정부'로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3.10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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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 1%내 신승
과학기술전문국가 향배, 안철수 대표 내각에 중용 될 수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당선된 윤석열 국민의힘 당선자가 10일 새벽 집 앞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 국정을 이끌어 나갈 제 2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윤 당선자는 10일 오전 최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개표 결과에서 총 투표수 3407만 1400표에서 1636만표를 얻으며 48.57%로 경쟁상대 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겼다. 

그는 앞으로 국정운영과 관련해, '공정과 상식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내세운 만큼, ▲가회가 있는 나라 ▲공정한 국가 ▲정치혁신 등을 강하게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446페이지에 이르는 그의 공약집을 살펴보면 크게 10대 공약 14개 세부공약으로 국민에게 약속했다. 

첫번째 그는 코로나19극복, 회복과 도약을 약속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살리기, 감염병 대응체계강화를 우선시했다. 그는 "현재 코로나19 팬더믹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손실보상이 필요하다"고 했다. 

단순히 '위로금'만으로는 달랠수 없다고 보고 "불완전한 손실보상으로 인해 보상금액, 대상자 누락 등 문제점이 지속되고 있어 근본적 대책이 필요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0조원 이상의 재정자금을 확보해 정당하고 온전한 손실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구조플랜을 즉각 가동시키고 그 사례로 '코로나 긴급구조 특별본부'설치라는 구체적 계획을 내세웠다.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집권 100일 내에 전면 개편하겠다고 했다. 

과학과 데이터에 근거한 코로나 19 극복 집권 100일 계획도 세워놨다. 코로나19 백신접종 부작용 피해회복 국가책임제 실시도 확언했다. 

이어 역동적 혁신성장으로 성장 잠재력을 두 배로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도 했다. 

경제살리기의 일환이다. 자영업자 플랫폼, 노동자 지원강화, '청정에너지 글로벌 탑3 기술강국 실현으로 고급 일자리 창출을 내세웠다. 

규제혁신과 과감한 지원으로 신(新)산업을 육성하고 국민의 삶도 개선하겠다고 했다. 어떻게?. 라는 물음에 그는 규제개혁 전담기구를 통한 규제혁신으로 기업투자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윤 당선자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 남북관계 정상화와 공동번영 추진, 국민 합의에 기초한 통일방안 추진 등 '당당한 외교, 튼튼한 안보'를 약속했다.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나라, 외교·치안에서부터 국정혁신 디지털 플랫폼 정부 완성까지 그는 전분야에 걸쳐 구상을 세워놨다. 

대통령직인수위(이하 인수위)는 당선 직후 수삼일 내로 꾸려진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통령직을 던지고 대선 직후 합당을 선언한 만큼, 윤 당선자가 정권을 거머쥐는데 공로가 적지 않다 할 수 없다. 

이에 인수위의 경우 안 대표가 맡을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지난 3일 안 대표는 윤 당선자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손을 잡았다.

윤 당선자와 안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한 뒤 "오늘부터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여망을 담아 국민통합과 대한민국의 미래로 가는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 측은 "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측은 "저희 두 사람은 '원팀(One Team)'"이라고 강조한 뒤 "서로의 부족한 부분들은 메꿔주면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반드시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또 "오늘 저희 두 사람이 정권교체의 민의에 부응해 함께 만들고자 하는 정부는 미래지향적이며 개혁적인 '국민통합정부'"라며 "'국민통합정부'는 19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의 고질병인 승자독식, 증오와 배제, 분열의 정치를 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의미부여했다. 

양 측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잇는 선진화의 기틀을 제대로 닦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과학기술 중심국가'를 만들고, 공정과 상식이 살아 숨 쉬는 정의로운 사회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활짝 여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국민통합정부'를 통해 지난 4년 반 동안 내로남불, 거짓과 위선, 불공정 등 비정상으로 점철된 모든 국정운영을 정상화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대선 직후 합당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5월 제20대 대통령 이취임 직후 안 대표가 국무총리직을 맡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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