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급락,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 보다 낮게 집계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15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유가 하락 영향에 에너지 업종을 제외하고 전 업종 강세 마감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브렌트유 모두 배럴당 100달러선 하향 돌파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2% 오른 3만 3544.34로 장을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4% 상승한 4262.4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2% 뛴 1만 2948.62로 장을 마쳤다.
그동안 글로벌 증시를 짓누른 고유가와 인플레이션 공포가 완화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우크라이나전쟁과 서방의 대 러시아 제재로 지난주 배럴당 130달러 선을 넘기며 14년 만의 최고치를 찍었던 WTI와 브렌트유 모두 이날 배럴당 100달러 미만의 종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미국 2월 근원 PPI(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점, 래스킨 연준 부의장 지명자가 사퇴를 발표한 점 또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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