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16일 0시 기준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만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도 1200명대까지 치솟으며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0만 741명, 누적 762만 927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학진자는 전날 36만 2329명을 기록했던 데 대비 3만 8412명 늘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누적 확진자의 30%를 넘는 인원이 최근 일주일 사이에 감염됐을 정도로 오미크론 확산세가 절정에 이른 모습이다"고 밝혔다.
또 "전문가들은 곧 정점을 지나게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24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1196명보다 48명 늘었고,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 1007명으로 1000명대를 넘어섰고 이후부터 9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냈다.
당국은 국내 4개의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16일 위중증 환자 수가 1300명 이상이 되고, 23일에는 18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점차 예측치에 근접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망자는 16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만 1052명, 누적 치명룰은 0.1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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