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도발, 새 정부 출범 기선제압용"
文 정권, 안보 현실 외면…종전선언 집착"
文 정권, 안보 현실 외면…종전선언 집착"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5일 "북한의 ICBM 발사 중대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에 대한 북한의 기선제압"이라고 밝혔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어제 발사된 북한의 ICBM은 미국 전역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는 2018년 북한이 약속한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모라토리엄을 스스로 파기한 것이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 위반한 것으로 명백한 한반도 안보 위협 중대 도발"이라고 규탄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도발이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선제압용"이라며 "ICBM 도발 시점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후였고 당시 6차 핵실험을 하고 ICBM을 발사한 뒤 ‘핵 무력 완성’을 선언한 것과 닮았다"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은 문재인 정권이 자초한 결과"라며 "지난 5년 내내 북한은 미사일 도발 등의 위협으로 한반도의 긴장을 한껏 고조시켜놓고선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고, 문 정권은 장단 맞추며 안보 현실을 외면한 채 종전선언에 집착해 왔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근본적인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관계의 진전을 위해서는 비핵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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