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독립영화계가 향후 5년 간이 우리나라 영화·영산산업과 독립영화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정부의 방역지침 또한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에 독립미디어연구소, 미디액트, 서울독립영화제, 인디스페이스, 한국독립영화협회(가나다순)는 당장 영화 자체의 존폐가 논의되고 있다는 매우 절박한 심정에서 지속 가능한 한국영화의 미래를 위해 '영화가 있는 미래, 우리 모두를 위한 독립영화'를 슬로건으로 하는 '새 정부에 바라는 독립영화분야 정책 제안' 초안을 마련하고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독립영화인과 단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들단체들은 27일 낸 자료에서 "온라인 의견수렴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정책 제안문을 조율하고 앞으로 독립영화 정책 논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온라인 토론회를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4월 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독립영화인들의 의견수렴이 반영된 최종 제안문을 제출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오는 29일 오후 2~4시 온라인 ZOOM을 통해 개최되며 사전신청(https://forms.gle/jHvGTh1hZNC81QcSA)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단체들에 따르면 토론회 주요논의 내용은 ▲새 정부에 바라는 독립영화분야 정책 제안 내용 소개 및 의견수렴 결과 공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제출될 독립영화분야 최종 제안문 내용 조율 ▲독립영화 정책에 관한 개방적 논의 구조 구축 및 활성화 방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