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장애인 단체 비판 전 사회적 약자 주장 돌아봐야"
"이준석, 장애인 단체 비판 전 사회적 약자 주장 돌아봐야"
  • 권희진 기자
  • 승인 2022.03.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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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웅 비대위원, "이준석, 시위 자체 공격…문제 해결 방식 잘못 돼"
장애인 '권리 침해'…됐던 것"…권리 구제가 '먼저'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24일 당사 프레스룸에서 '다이너마이트 청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사진=더불어민주당)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이하 비대위원)은 28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장애인 단체의 시위를 공격하기 전 사회적 약자 주장의 원인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일침했다. 

권 비대위원인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 이 대표가 얼마 전 '장애인 단체의 이동권을 보장 시위를 비판한 것을 두고 "아주 부적절하다"며 "어떤 권리가 침해되고 있는 부분에서 그 권리를 구제해 달라고 찾아달라고 요청하는 시위 자체를 매우 잘못됐다는 공격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가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 이 문제를 풀려고 하면 시위를 못하게 해서 교통약자들의 입을 다물게 하는 방식으로 문제가 풀려지는 게 아니다"며 "시위를 하게 된 이유를 해소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2005년에 교통약자들 이용권에 관한 법률이 만들어진 이래, 지하철이나 버스, 그리고 시외버스 등에서 교통약자들이 교통에 접근하기가 사실 어려웠다"며 "반대로 말하면 권리가 침해됐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권 비대위원은 "그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이 시위를 해소시켜줘야 하는 게 저는 적절한 접근이라고 생각한다"며 "장애인들의 시위 자체가 아주 나쁜 것, 누군가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호도하는 것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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