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8만 7213명...위중증 1273명으로 역대 최다
신규확진 18만 7213명...위중증 1273명으로 역대 최다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2.03.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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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28일 0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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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확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28일 신규 확진자는 10만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1273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확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28일 신규 확진자가 10만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8만 7213명, 누적 1200만 30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31만 8130명을 기록했던 전날 대비 13만 917명 급감했다. 19만 8799명을 기록한 지난 3일 이후 25일 만에 20만명 아래로 내려왔다. 

대개 주말이나 주 초반에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해 왔다.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 '주말효과'라는 게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데 이제는 주말효과는 사라지고 주 중, 후반 때와 거의 다를 것 없는 양상을 띈 지 오래다. 주말효과라는 게 모호해졌다. 

세 자릿수를 지속할 때가 언제인가 싶을 정도로 확산세는 급증해버렸고 이제 주말이나 연휴 효과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확진세는 2000명, 3000명대를 유지하면서 슬슬 불안감을 불어넣기 시작했고, 연일 4000명대, 5000명대까지 진입하면서 더욱 압박감은 커져만 갔다. 한때는 7000명대까지 치솟았다. 

한동안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원활한 3차 접종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3000~4000명을 유지하며 그나마 감소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오미크론의 급확산으로 다시 증가하는 양상으로 전환됐고, 무서운 확산세로 1만명, 2만명대, 3~5만명대를 거치더니 이젠 10만명, 20만명을 거쳐 30만명, 60만명까지 넘어서고 말았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11주 만에 오미크론의 유행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권 1차장은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30% 더 빠른 것으로 알려진 하위 변이 'BA.2',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의 점유율도 56.3%로 오르고 있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확진자 정점 2~3주 후에 본격화될 수 있어 안심하긴 이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27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6일 종전 최다기록이엇던 1244명보다도 29명 많다. 

사망자는 287명, 누적 사망자는 1만 5186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18만 7188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5만 574명, 서울 3만 4189명, 인천 1만 1726명 등 수도권에서만 9만 6489명이 나왔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5만 574명, 서울 3만 4190명, 인천 1만 1727명, 경남 1만 1623명, 경북 9401명, 전남 8398명, 충남 7956명, 광주 7481명, 전북 6942명, 강원 6935명, 부산 6646명, 충북 5835명, 대전 5281명, 대구 5232명, 울산 3759명, 제주 3000명, 세종 2218명이다.

지난 22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35만 3911명→49만 821명→39만 5568명→33만 9514명→33만 5580명→31만 8130명→18만 72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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