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새 정부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 "경제인, 법조인도 이야기가 나오고 각자 총리가 상징하는 바가 있는데 어느 때보다 여야 간의 협치를 이끌어내는 역할이 중요한 만큼, 제 생각에는 정치적으로 경험이 풍부한 분이 좀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의견을 냈다. 

이 대표는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 "여소야대라는 국면을 생각했을 때 정치적으로 어쨌든 역량이 뛰어난 분이 필요하다, 이런 생각을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경제면에서 강점이 있는 분들, 기업인들의 경우 재산신탁 문제나 이런 게 계속생긴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현실상 그런 부분이 장애 요소가 될 수 있고, 부처나 자문기구에도 충분히 기업인들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전날 윤석열 당선인과 만나 '당으로 돌아가겠다'고 한 것에 대해선 "지금 합당 절차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어느 당으로 돌아간다는 지가 약간 명확하지 않다"며 "아무래도 합당 이후에 어쨌든 정당에서 역할을 하고 싶다는 취지로 들리고 당연히 저는 제가 당 대표로서 안철수 대표께서 합당 이후에 당에서 역할을 하신다고 그러면 그분은 당연히 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승섭 기자 cunjamsung@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