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러브' 김재욱, '욱며드는' 마성의 매력남 등극한 이유
배우 김재욱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고 매니지먼트 숲이 30일 밝혔다.
KBS 2TV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는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그의 슈퍼을 비서가 그리는 달콤 살벌 대환장 크레이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김재욱은 극 중 IQ 190의 천재 수학강사이자 업계 1위 고탑교육의 대표 노고진으로 분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맞춤 옷을 입은 듯 완벽하게 노고진을 표현해내는 김재욱의 특급 캐릭터 소화력이 시청자의 눈길을 끈다. 자칫 밉상으로 보일 수 있는 노고진임에도 김재욱 특유의 색을 더해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탄생시킨 것. 피도 눈물도 없는 까칠한 대표의 모습부터 이신아(정수정)와의 앙숙 케미에서 보이는 인간적인 모습까지 인물의 다면성을 표현하는 김재욱의 능수능란한 연기 변주는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김재욱이기에 가능한 노고진의 입덕 유발 포인트는 존재만으로 발산되는 치명적인 섹시미와 자꾸 신경 쓰이게 하는 의외의 인간미, 반전 매력인 코믹한 허당미 등이다.
이같이 노고진의 다양한 면면들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는 김재욱의 다채로운 매력과 탄탄한 연기 내공이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는 바. 자꾸만 보고 싶어지는 캐릭터를 완성시킨 김재욱이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극을 이끌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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