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최준혁 기자)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국제로타리 3640지구 서울송파나루로타리클럽'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인 장애인들의 일자리 마련과 나눔 실천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3일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 '국제로타리 3640지구 서울송파나루로타리클럽'은 지난 참치 세트, 건어물, 스팸, 김, 라면 등 식료품과 주방용품, 후원금 등을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이날 물품 전달식 행사에 참석한 배풍렬 회장과 박왕준 총무, 김춘옥 회원 그리고 굿윌스토어 홍성만 상임고문은 매장과 작업현장을 둘러보며 근로 장애인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며 나눔 실천에 의미를 더했다.

'국제로타리 3640지구 서울송파나루로타리클럽'은 2013년 12월 22일 창립해 약 2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간 소외되고 어렵게 생활하는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음식 및 물품후원,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물품후원 및 청소하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배풍렬 회장(현대자동차(주) 석촌대리점 대표)은 "요즘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모두가 힘들어하는 시기에 소외되고 어려운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고통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뜻을 모아 식자재 등 물품과 후원금을 굿윌스토어에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굿윌스토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유대를 강화하고,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등 물품을 후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장형옥 굿윌스토어 이사장은 "송파나루로타리클럽 배풍렬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생활에 필요한 식자재와 주방용품 등 소중한 물품을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봄맞이 환경정비와 이사 철을 맞이해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생활용품 등을 굿윌스토어에 기증해 주고 아울러 기업에서도 재고품 등을 많이 후원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증된 물품은 오는 16일 송파체육문화회관에서 개최 예정인 '장애인의 날 기념 사랑 나눔 바자회' 에서 판매해 소속 장애인들의 급여와 복리후생비로 사용되며, 구매자에겐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 종합소득세 신고 시 또는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께하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기증 및 후원 물품 신청 등은 국번 없이 1644-919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