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2만 7190명...정부, 오미크론 감소세로 판단 '거리두기 완화'
신규 확진 12만 7190명...정부, 오미크론 감소세로 판단 '거리두기 완화'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2.04.04 11: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4일 0시 기준
.
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명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정점을 지나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로 접어들었다고 판단, 사회적 거리두기도 이날부터 완화 실시한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를 보이면서 4일 신규 확진자 수가 12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만 7190명, 누적 1400만 140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개 주말이나 주 초반에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해 왔다.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 '주말효과'라는 게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데 이제는 주말효과는 사라지고 주 중, 후반 때와 거의 다를 것 없는 양상을 띈 지 오래다. 주말효과라는 게 모호해졌다. 

한때 세 자릿수를 지속할 때가 언제인가 싶을 정도로 확산세가 급증해버렸다. 그때부터 주말이나 연휴 효과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 했다. 

확진세는 2000명, 3000명대를 유지하면서 슬슬 불안감을 불어넣기 시작했고, 연일 4000명대, 5000명대까지 진입하면서 더욱 압박감은 커져만 갔다. 한때는 7000명대까지 치솟았다. 

한동안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원활한 3차 접종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3000~4000명을 유지하며 그나마 감소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오미크론의 급확산으로 다시 증가하는 양상으로 전환됐고, 무서운 확산세로 1만명, 2만명대, 3~5만명대를 거치더니 이젠 10만명, 20만명을 거쳐 30만명, 60만명까지 넘어서고 말았다. 

정부는 정점을 지나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자 이날부터 더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기로 했다. 오는 17일까지 2주간 사적모임은 최대 10명까지, 다중이용시설은 자정까지 영업이 가능하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108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다 30~31일 1300명대로 집계됐으나 점차 줄어 사흘째 1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 수는 218명, 누적 사망자 수는 1만 7453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2만 7175명, 해외유입 15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3만 6937명, 서울 2만 894명, 인천 5545명 등 수도권에서만 6만 3376명이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3만 6937명, 서울 2만 894명, 경남 7385명, 경북 6270명, 전남 5959명, 광주 5801명, 충남 5642명, 인천 5545명, 강원 5217명, 전북 5088명, 대전 4586명, 부산 4080명, 충북 3956명, 대구 3452명, 울산 2481명, 제주 2261명, 세종 1630명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4만 7490명→42만 4597명→32만 718명→28만 273명→26만 4171명→23만 4301명→12만 7190명으로 일평균 약 28만 5534명이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