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코로나19 수혜 끝나나
네이버, 코로나19 수혜 끝나나
  • 권혜영 기자
  • 승인 2022.04.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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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확장 이뤄지고 있는 네이버 웹툰과 성장성 둔화 예상되는 커머스 부분

 

웹툰을 통해 일본으로 해외 확장 이뤄지고 있는 네이버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네이버의 콘텐츠 사업부는 지난해와 유사하게 연간 70%에 가까운 고성장을 기록하며 가장 비중 있는 사업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 웹툰은 일본에서 최근 웹 망가(만화) 전문 업체인 이북 재팬을 인수하며 지난해 일본에서 가장 큰 웹툰 플랫폼으로 등극했다.

거래액 대비 성과를 받지 못하던 업체를 인수해 영업이익률 20%를 달성한 것이다.

다만 코로나19 수혜가 두드러졌던 광고와 커머스의 매출 성장률이 정상화 수순을 밟으며 지난 분기 대비 성장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간편결제 부분인 페이먼츠 역시 커머스와 연동되는 사업부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도 정부 기관 예산 집행에 맞춰 하반기에 매출이 쏠리는 경향이 있는 만큼 상반기 큰 폭의 성장은 기대되지 않는다.

15일 정부는 '사적 모임 10인, 영업시간 밤 12시까지'인 현행 거리 두기가 이번 주말에 종료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과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의 논의로 엔데믹(풍토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금융 투자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시작될 경우 코로나19로 호황을 누렸던 성장이 정체될 예정이다. 

네이버가 코로나19의 수혜 업종인 E커머스의 성장으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던 만큼 코로나19가 종식될 경우 성장 동력의 한 부분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네이버의 스마트 스토어 일본 진출, 제페토(네이버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본격화, 블록체인 사업의 매출 기여 시작 등으로 가치가 상승할 수 있는 성장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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