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콘텐츠 제작사에게 찾아온 기회?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넷플릭스 가입자가 11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넷플릭스의 1분기 유료 가입자 수는 2억 2164만명으로 작년 4분기보다 20만명 감소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러시아 시장 철수로 넷플릭스 가입자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시장 월 구독료 인상에 따른 북미 가입자 이탈과 환율에 따른 중남미 가입자 이탈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유일하게 가입자가 증가한 시장은 아시아다.
아시아권 유효 콘텐츠의 적극적인 수급에 힘입은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이런 현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일하게 고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 아시아로 국내 K-콘텐츠 제작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디즈니 플러스와 애플TV, 아마존프라임, HBO 등 다양한 글로벌OTT(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들이 아시아 확장을 본격화함에 따라 국내 콘텐츠 제작사들의 기존 콘텐츠들의 단가도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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