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정부 내각 후보자들, 하 부끄럽지 아니한가"
민주당 "尹정부 내각 후보자들, 하 부끄럽지 아니한가"
  • 권희진 기자
  • 승인 2022.04.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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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인사청문회 자료 제출 끝내 거부
이상민 청탁연루 의혹에 "고소하겠다" 으름장
정호영, 소상공인 보호 제도, 절세 수단으로 악용 
원희룡, 민간 개발 특혜 의혹에 '감사받았다'거짓 해명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4일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건물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특혜 의혹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불상실한 자료 제출로 인해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은 25일 "윤석열 정부 내각 후보자들의 면면이 밝혀질수록 '공정'은 무색하고 특혜 의혹만이 난무한다"며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당일까지 부실한 자료 제출로 국민 검증을 방해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낸 서명브리핑에서 "한 총리 후보자의 '청문회에서 모든 것을 설명하겠다'던 말은 헛말이었다"고 일침했다. 

이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청탁연루 의혹'을 제기한 기자를 고소하겠다"며 "과연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장관의 자격이 있는 것인지 근본적인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대구 번화가에 있는 자신의 상가를 세 주며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공제를 절세의 수단을 악용했으면서도 반성할 줄 모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보다 자신이 먼저인 후보자가 국민의 복지를 설계할 자격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제주 '오등봉' 민간특례사업 특혜 의혹에 '감사원의 감사를 받았다"고 해명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감사원은 "감사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원 후보자는 국민을 호도했다"며 "국민들은 원 후보자의 말을 국믿을 수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윤 당선자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금이라도 인사 참사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오 원내대변인은 "언론에서는 내각 후보의 이해충돌에 대해 문제 제기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내각을 '수단'으로 삼으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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