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 휘어 잡은 송가인, 뮤지컬도 도전하나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트롯의 여왕으로 자리잡았던 가수 송가인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다시 한 번 사로잡았다고 소속사인 포켓돌스튜디오는 1일 밝혔다.
송가인은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음악 방송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가창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트로트부터 뮤지컬까지 다양한 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불러 눈길을 끌었다.
송가인의 첫 곡은 '비 내리는 금강산'이었다. 그는 한 서린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했다. 해당 곡은 지난 21일 발매한 송가인의 세 번째 정규 앨범 '연가'의 타이틀 곡이다. 내용은 남북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실향민의 아픈 마음을 그렸다.
송가인은 한 번쯤 도전해 보고 싶었던 장르라며 뮤지컬에도 도전했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메인 곡인 '지금 이 순간'으로 고음은 물론 완벽한 표정 연기까지 선보여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는 이날의 활약으로 새로운 뮤지컬 스타 탄생 아니냐는 평도 받아냈다.
한편 송가인의 이번 앨범은 어블 타이틀로 서로 다른 감성이 한 앨범에 담겼다. '비 내리는 금강산'과 기억 저편에 남아있는 사랑을 담은 '기억 저편에'로 송가인은 팬들에게 그리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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