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신 기업가정신' 선포식 개최
대한상의, '신 기업가정신' 선포식 개최
  • 권혜영 기자
  • 승인 2022.05.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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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현대차 등 국내 대표 기업과 경제인들 참여
국내 주요 기업 70개·경제단체 4곳 서명
'신 기업가 정신' 선포식 개최 예정인 대한상의 (사진=대한상공회의소)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24일 열리는 '신(新) 기업가 정신 선포식' 을 앞두고 있다.

선포식을 앞두고 대한상의 소속 74명의 기업인이 5대 실천 명제를 담은 기업 선언문에 서명을 마쳤다.

대한상의는 국민과 기업인 706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실시된 '국민이 바라는 신 기업가 정신과 기업의 실천과제'인 국민 대상 조사 결과를 자료를 통해 밝혔다.

조사 결과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가 정신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답이 28.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성원의 행복(12.1%)', '혁신과 도전(11.7%)',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11.6%)' 순으로 답했다.

한편, 국민이 원하는 기업의 실천과제로는 워라벨 실천, 즐거운 일터, 임직원 성장 등과 관련된 '기업문화 향상' 이 29.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환경문제 해결(25.6%)', '윤리경영(18.3%)'로 나타났다.

5대 실천과제는 ▲지속적 혁신과 성장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가치' 제고 ▲고객과 협력사 등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신뢰와 존중으로 '윤리적 가치' 제고 ▲조직 구성원이 보람을 느끼고 발전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 ▲청정한 미래와 더 좋은 삶을 위한 '친환경 경영'의 실천 위한 친환경 경영 ▲일과 삶의 터전인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등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내외방송'에 보내준 자료를 통해 "신 기업가 정신은 새로운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내놓자는 것"이라며 "과거 이윤을 창출해 일자리를 늘리고 세금을 많이 내는 데에서 이제는 사회의 문제를 다양한 기술과 문화로 넘어보자는 것"이라고 요약했다. 

즉, 기업의 역할이 과거에 비해 늘었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얘기다.

삼성전자, 현대차, LG, 미래에셋증권, KB 금융지주, 우아한형제들, 비바리퍼블리카, 쏘카, 직방 등의 기업들이 서명했고, 앞으로 이들 기업은 신 기업가 정신을 위한 실천 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대한상의는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1년 동안 국민,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듣는 국민의견 수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또한, 기업 선언문 문안 작성과 실천협의체 구성 방안 등은 대기업 중심의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진행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신 기업가 정신이 일회성 선언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준비해왔다"며 "기업 경영 전반에 걸쳐 사회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기업의 역할이 더욱 확대돼 세계적으로도 기업 역할의 모범사례로 꼽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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