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암치료의 보완대체요법 주제로 암정복포럼 개최
국립암센터, 암치료의 보완대체요법 주제로 암정복포럼 개최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6.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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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대체요법의 현황과 정보 신뢰도 향상 방안 논의
국립암센터 전경.(사진=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 전경.(사진=국립암센터)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국립암센터(이하 암센터)와 암정복추진기획단은 '암치료의 보완대체요법 실태와 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일 오후 제76회 암정복포럼을 개최한다.

7일 암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일부 암환자들이 항암치료를 목적으로 동물용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하는 등 이른바 대체의학이 암환자들 사이에 지속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실태 파악은 물론 정확하고 근거 있는 정보가 시효성 있게 제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이런 요법 다수가 작용기전, 부작용 및 약효 등에 대한 과학적 검증 없이 암환자에게 무분별하게 적용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이번 포럼은 암환자들에게 민감한 '보완대체요법'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각종 미디어에서 유통되고 소비되는 암 관련 정보를 검증해 올바른 암 정보 모니터링 및 정보 신뢰도를 향상할 방안을 논의한다.

제1부에서는 ▲국내 암환자의 보완대체요법 현황(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김정선 교수) ▲미디어 속의 보완대체요법(이화여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윤호영 교수) ▲보완대체요법에 대한 향후 관리 방안(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권정혜 교수)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제2부에서는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를 좌장으로 임상 전문가와 의료정책 전문가, 의학전문 기자와 환우회 대표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서홍관 암센터 원장은 "최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안전성이나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보완대체요법이 확산되고 있는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올바른 정보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암환자는 각종 보완대체요법을 실시 전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 요법의 안전성을 확인한 후 적용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이 올바른 암정보 제공체계를 확립해 무분별한 대체요법의 확산을 방지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암정복포럼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암정복추진기획단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포럼과 관련한 문의는 암정복추진기획단 사무국(031-920-1082, mksong@ncc.re.kr)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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