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진출 지원 등 종합전략 발표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우리 경제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견기업계와의 소통을 위해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를 방문해 최진식 회장과 면담했다.
이 장관은 취임 이후 기업 및 경제단체와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경제 6단체 중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에 이어 세 번째로 중견련을 방문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중견기업계의 문제점 및 건의사항 청취, 향후 중견기업 정책 추진방향 및 중견기업계 역할 등 논의가 이어졌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정부가 설정한 ▲성장 지향형 산업 전략 추진 ▲수요자 지향 산업 기술 R&D(연구개발) 혁신 등 국정과제는 우리 산업의 역동성을 회복시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적절한 조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견기업은 민간 부문 핵심 정책 파트너로서 대한민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산업 생태계의 원활한 순환을 되살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한, "특히 중견기업의 오블리주(oblige)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갖고, 중견기업이 주도하는 민·관 합동 투자 펀드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 벤처기업과의 긍정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중견기업계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 국회와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장관은 "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의 핵심 주체로서 일자리와 해외시장 확충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