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팬데믹 이후 급식 업계의 변화는?...'2022 우수급식·외식산업전'
코로나팬데믹 이후 급식 업계의 변화는?...'2022 우수급식·외식산업전'
  • 이소영 기자
  • 승인 2022.07.0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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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급식 업계에 살균에 대한 인식 아주 높아져
사람 손 서로 접촉없이, 식판과 수저를 집을 수 있도록 하는 전자 감응식 기반 식판배식대 출시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2022 우수급식·외식산업전' 입구 모습.(사진=이소영 기자)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2022 우수급식·외식산업전' 입구 모습.(사진=이소영 기자)

(내외방송=이소영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나 식당에서의 4인 이상 모임 금지 등으로 우리나라 외식산업은 곤두박질쳤다.

소상공인이던 외식업체, 식당 등은 줄도산 했고, '헬조선'이라는 말이 입버릇 처럼 나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지는 시기 '내외방송'은 지난 8일 서울 강남 코엑스 C홀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우수급식·외식산업전'에 다녀왔다. 외식산업전은 7일부터 9일까지 열렸다.

한 언론사와 메쎄E&D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플러스원, 에이치케이, 디포인덕션, 신성하인스 등 다수의 급식 관련 업체들이 참여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급식 관련 산업이 어떻게 변모해 왔고, 저출산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현시점에서 급식 업계는 다가올 미래를 어떻게 준비를 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2022 우수급식·외식산업전'을 찾은 내외방송 취재진은 김영균 HK 대리와 인터뷰를 나눴다.

▲HK

김영균 HK 대리. (사진=이소영 기자)
김영균 HK 대리. (사진=이소영 기자)

Q1. 간단한 본인 소개와 회사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HK회사 김영균대리입니다. HK는 주방기구 전체를 위한 모든 기구를 종합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인덕션, 그리들, 냉장고, 전기 식기 소독고, 배식대 라인까지 포함해서 검수 전 처리, 조리, 배식 라인에 들어가는 기구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Q2. 저출산 고령화가 가속화 되는 시점에서 급식 관련 산업은 어떻게 변모하고 있는지

예를 들어 예전에는 300인용 또는 500인용의 조리 용기만을 만들었다면 지금은 학생 수가 많이 줄어들어서 용량도 확 줄인 조리 용기를 출시하는 등 소규모 급식 주방을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생기고 있습니다. 

HK도 이번 급식전에 200인용 분의 음식이 조리되는 용기를 따로 제작해서 신제품으로 출시했습니다. 학생 수가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 고객들의 니즈를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3. 주방 산업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최신 과학적 설비가 들어간 제품을 꼽는다면?

플라즈마 이온 방식 전기 식기 소독고, 살균 보관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오존이나 UV방식이 제일 많았는데 사용기간이 6개월 정도인 등 단점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를 보완해 플라즈마 이온화 방식의 기계가 들어왔습니다.

공기청정기에 도입되는 시스템탑이 탑재 돼있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살균보관고 안에는 집기류, 식판뿐 아니라 조리사분들 위생복과 고무장갑 그리고 장화까지 보관하여 살균합니다.

Q4. 코로나 이후로 급식 업계에 변화가 있다면

살균에 대한 인식입니다. 물론 음식 조리에 있어 살균에 대한 개념은 기본적으로 중요하게 여겨지긴 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는 전보다 더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전에도 말씀드린 플라즈마 이온방식의 소독고나 보관고의 개발이 활성화됐고 이렇게 빠르게 출시된 이유입니다.

게다가 사람 손이 서로 접촉하지 않고 전자 감응식으로 식판과 수저를 집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감염 예방에는 탁월할 순 있지만 식판배분대 하나에 가격이 1600만원 정도라 모든 학교나 호텔에 이 시설을 갖추는 것이 보편화되기는 아직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저출산 고령화의 가속화로 급식업계가 한동안 휘청했지만 급식 사업계는 계속적인 상품개발과 미래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사업 연구가 이뤄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로 인해 '우수 급식 사업전'이 개최될 수 있었고 활성화를 이끌었다고 내외방송 취재팀은 예상해 봤다.

앞으로 첨단 과학 기술이 탑재된 주방 기구들의 출시일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팀의 지속적인 노력과, 많은 사람들의 관심으로 우리나라의 주방 산업계가 세계 정상에 우뚝 설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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