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전세계 1억 가구 이상 시청하면서 넷플릭스 대박 났지만 정작 황동혁 감독은 '빈손'
'오징어게임' 전세계 1억 가구 이상 시청하면서 넷플릭스 대박 났지만 정작 황동혁 감독은 '빈손'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2.08.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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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주 의원, 31일 '천만 영화 감독들, 정당한 보상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토론회 개최
넷플릭스 콘텐츠 '오징어게임' 포스터(사진=넷플릭스 페이스북)
넷플릭스 콘텐츠 '오징어게임' 포스터(사진=넷플릭스 페이스북)

(내외방송=최유진 기자)2021년 9월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오징어게임'이 전세계 1억 가구 이상 시청하면서 넷플릭스는 천문학적인 수익을 냈지만, 정작 '오징어게임'의 저작자인 황동혁 감독은 추가적인 보상은 없었다.

29일 유정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영상물 제작자와 저작자인 감독 사이의 계약 관행 등 여러 가지 이유와 함께 '저작권법'의 미비도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어 저작권법 개정에 대한 필요성이 강력하게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유 의원은 오는 3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천만 영화 감독들, 정당한 보상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유 의원과 한국영화감독조합(DGK)가 함께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오징어게임'의 흥행으로 인한 저작자들의 보상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저작권법 개정을 통한 저작자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 1부에서는 유 의원이 '저작권법 일부개정안의 필요성과 내용'을, 김정현 변호사가 '저작권법 일부개정안의 문제점과 대응'에 대해 발제하고, 토론회 2부에서는 윤제균(국제시장, 해운대), 김한민(명량, 한산), 김용화(신과함께 1, 2), 강제규(태극기 휘날리며), 강윤성(범죄도시) 감독이 개정안의 필요성에 대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유 의원은 발제에서 영상물 저작자들이 처한 환경, 세계적인 추세, 그리고 '저작권법' 개정안의 내용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다. 김정현 변호사는 저작권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집어보고, 해결방안을 제시할 것이다.

유 의원은 "이제라도 저작자들의 권리에 대한 정당한 보상 문제에 대해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저작권법 개정안을 통해 저작자들이 지속가능한 작품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론회에는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비롯해 여야 의원 다수와 함께 영화감독 15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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