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이태원 참사' 책임론에 "현재 자리에서 최선 다하는 것이 제 책임 가장 제대로 수행하는 것"
이상민, '이태원 참사' 책임론에 "현재 자리에서 최선 다하는 것이 제 책임 가장 제대로 수행하는 것"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11.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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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사퇴론 사실상 일축
이상민 행안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이상민 행안부 장관.(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김승섭 기자)15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이 장관은 "현재의 자리에서 제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 책임을 가장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에 출석해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야당은 현재 이 장관이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한다고 하는 가운데 이 같은 주장을 사실상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장관은 고 의원이 거듭 사의에 관해 묻자 "사퇴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일 수 있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전 국민 모두가 안타깝고 통탄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저는 진정한 책임의 의미를 다하고자 하는 것"라고 답했다.

이 장관은 '여론 조사에서 이 장관에 대한 사퇴 여론이 높다'는 고 의원의 지적에도 "잘 생각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제가 가지고 있는 힘과 노력을 다하고 우리 행정안전부 전 직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국민 여러분께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시는 위험한 나라가 아닌 정말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이날 낸 논평에서 "참사를 이용해 장외투쟁 운운하며 국민 시선 돌리기에 열을 올려도 소용없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 관련 사건 문제는 이미 지난 대선에서 국민께서 판단했고, 심판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하루빨리 집단최면에서 벗어나 공당의 모습으로 복귀하라"며 "범죄 옹호에 힘 쏟는 이 시간에 민생은 시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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