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톡] 망치로 강아지를 학대한 동물카페 사장
[이슈앤톡] 망치로 강아지를 학대한 동물카페 사장
  • 박세정 아나운서
  • 승인 2022.12.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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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박세정 아나운서 / 편집 박종찬PD)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뉴스와 공감을 불러일으킨 댓글을 알아보는 시간 이슈앤톡입니다.

서울 마포구의 한 동물카페 사장이 매장에 있던 강아지를 둔기로 학대해 사망에 이르자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오늘의 키워드 '무간지옥'입니다.

지난달 27일 SBS 동물농장에서는 동물보호 단체 동물자유연대로 부터 제보받은 동물카페 사장 A씨에 대한 학대 의혹을 소개했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아침에 대표인 A씨에게 "뚠이가 다른 애들을 물어죽여서 내가 화나서 때려 죽였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합니다.

직접 출근해 확인해보니 매장 바닥에 피가 흥건한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특히 제보자는 바닥에서 돌망치를 발견해 이를 수상히 여겨 CCTV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CCTV 확인 결과 A씨의 말대로 뚠이가 선두로 개를 물어 죽게한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이후 개들은 킨카주(너구리) 두 마리가 우리를 탈출하자 킨카주를 물었습니다.

곧이어 A씨가 매장에 들어서는데요.

당시 상황을 확인하자마자 뚠이에게 발길질을 했습니다.

곧바로 서랍장에서 돌망치를 꺼내 뚠이에게 마구 휘둘렀는데요.

뚠이가 쓰러져도 망치질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영상을 확인한 결과 A씨는 뚠이에게 망치질을 17회 휘둘렀고 타격한 횟수는 6회로 밝혀졌습니다.

이후 A씨는 "제보자에게 뚠이가 앞발을 움직여 동물병원에 데려다 줬고, 이틀 뒤 뚠이가 죽었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며 학대를 부인했습니다. 

제작진이 A씨에게 'CCTV 영상을 확인했다'고 말하자 그제서야 그는 "애지중지하던 애가 물려 죽어 처벌을 해야 했고 그건 학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학대는 아무 이유 없이 동물을 때리거나 죽이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하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솔직히 죽여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휘두를 때마다 애가 안 맞더라. 풀스윙 할 때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고 전했습니다.

A씨는 해당 방송이 나가기 전 SBS를 상대로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냈는데요.

제보자의 허위 고발로 자신이 운영하는 동물카페가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작진과 동물단체 측은 해당 영업장을 민생사법 경찰단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A씨는 본인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뚠이를 때린 것에 대해 크게 반성하고 있다"며 "제보자가 방송에 악의성 허위 제보를 해 법적 대응한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민생사법경찰에 따르면 범죄 사실이 입증되면 피고발인을 입건 조치한 뒤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동물단체 측은 온라인상에서 '야생동물카페에서 목숨을 잃은 동물들'이란 이름으로 탄원 서명을 진행 중입니다.

누리꾼들은 "저 작고 연약한 아이가 무슨 죄인가요", "동물에 대한 잔인함은 언제든 인간을 향할 수 있습니다", "카페 주인을 동물학대 죄로 엄벌하자",진짜 왜 그러는 걸까 너무 잔인하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은 오늘 소개해 드린 이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말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박세정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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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자 2022-12-06 14:12:17
생각같았으면 돌망치로똑같이 가격해 숨이끊어질때까지 똑같이해주고싶다 제발저런사람엄벌하는법좀만들기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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