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를 가다]"현실의 질문, 공예의 대답"...'2022 공예트렌드페어'
[전시회를 가다]"현실의 질문, 공예의 대답"...'2022 공예트렌드페어'
  • 박세정 기자
  • 승인 2022.12.1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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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개최
'2022 공예트랜드페어' 전시회 외부 전경. 2022.12.9. (사진=박세정 기자)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는 '2022 공예트렌드페어' 전시회 외부 전경. 2022.12.9. (사진=박세정 기자)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지난 9일부터 '2022 공예트렌드페어'가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다.

전시회 구성은 크게 3가지로 나뉘며 ▲'기획전시'에는 주제관, KCDF 사업관이 ▲'부스전시'에는 브랜드관, 창작공방관, 아트&헤리티지관, 대학관 ▲'부대행사'로는 우수작가상 및 대학관 우수작품상 시상, 온라인 경매, 도슨트 투어 등이 펼쳐진다.

'내외방송'은 지난 9일 우리나라 공예 문화는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전시회장을 찾았다.

'2022 공예트랜드페어' 외부 전경. 2022.12.9. (사진=박세정 기자)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는 '2022 공예트렌드페어' 내부 전경. 2022.12.9. (사진=박세정 기자)

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가장 효과적인 공예 비즈니스 전시회'로 공예의 산업적, 예술적 가치 확장을 통해 한국 공예문화의 대중화, 산업화와 더불어 아시아 공예 문화를 선도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개인 공예작가부터 소규모 공방 그리고 기업, 국내외 기관 및 갤러리, 대학교 등이 전방위적으로 참여한다.

이에 전시회는 B2C, B2B 등 비즈니스에 있어 실질적인 유통지원을 통한 공예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대중을 위한 공예 콘텐츠도 함께 전시한다.

'2022 공예트랜드페어 대학관 우수작품상'을 수여한 홍익대학교 부스의 모습. 2022.12.9. (사진=박세정 기자)
'2022 공예트렌드페어 대학관 우수작품상'을 수여한 홍익대학교 부스의 모습. 2022.12.9. (사진=박세정 기자)

전시회 관계자는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전시회는 다양한 참가사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내외 바이어 초청 및 비즈니스 매칭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공예 업계의 자생력을 키우고 공예 향유 문화가 널리 퍼트리고 국내 공예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 비전은 크게 3가지로 나뉘며 '수준 높은 국내외 공예 트렌드 제안',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화된 프로모션 및 마케팅 제공', '세계 시장으로의 교류 확대 지원'이다.

'2022 공예트랜드페어' 내에 위치한 '구조 3. 자연과 환경의 파괴' 구역,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2022.12.9. (사진=박세정 기자)
'2022 공예트렌드페어' 내에 위치한 '구조 3. 자연과 환경의 파괴' 구역, 이곳에서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2022.12.9. (사진=박세정 기자)

전시품목은 ▲테이블웨어·주방용품 ▲가구·조명 오브제·데코레이션(장식품) 패션·장신구 생활용품·사무용품 등이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 주제관은 총 3개의 섹션으로 공간 콘셉트이 나눠지며 ▲섹션 1은 '한국 전통 가옥의 자경과 차경'이라는 콘셉트이며 컬러는 '조선 시대로부터 자연과 품위를 상징하는 훈색' ▲섹션 2는 '인간의 탄생과 생명을 상징해온 두 개의 원형이라는 콘셉트과 '안전과 대지를 상징하는 흙의 빛깔이 컬러로 제시되며 ▲섹션 3은 '재사용될 패브릭과 구조물을 활용한 무대 콘셉트와 포용과 긍정, 기쁨을 상징하는 노란색이 콘셉트 컬러로 사용된다.

'2022 공예트렌드페어 우수작가상'에서 대상을 수여한 '멋질연구소'의 모습. 2022.12.9. (사진=박세정 기자)
'2022 공예트렌드페어 우수작가상'에서 대상을 수여한 '멋질연구소'의 모습. 2022.12.9. (사진=박세정 기자)

전시회 주제관 총감독을 맡은 양태오 감독은 "공예의 내면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쌓여온 다양한 가치관과 고유의 속성들이 흐르고 있다"며 "이는 현실에 직면한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우리에게 꾸준히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시대를 투영하는 공예의 모습을 확인하시고 공예가 우리 개개인에게 줄 수 있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예를 통해 바라보는 시대의 모습과 개개인에게 전달하는 의미를 발견하고 싶다면 11일까지 코엑스 C홀 '2022 공예트렌드페어'로 방문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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