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 일원에서 내년 1월 6일부터 8일까지 '제6회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개최된다.
공주시는 18일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개최했던 군밤축제를 이번에는 대면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주알밤은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으며 연간 약 8천t을 생산해 전국 밤 생산량의 17%를 차지한다.
이번 축제는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을 주제로 펼쳐진다.
축제에서는 관광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 중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대형화로 체험시설을 6개로 늘렸다.
이는 2m에 달하는 대형화로에서 긴 알밤뜰망을 활용해 직접 알밤을 구워 먹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매회 장관을 연출하는 체험이다.
축제장에는 품질 좋은 알밤을 비롯해 고기와 채소 등을 그릴 위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그릴존 시설이 설치되며 알밤을 활용한 간식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축제 기간에는 알밤 직거래 장터 및 지역 밤을 활용한 밤 가공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터도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 운영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로 확대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원철 시장은 "겨울공주 군밤축제를 해를 거듭하면서 국내 겨울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밤 생산 농가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고 관람객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