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부재 중에도 군사대비태세 철저하다는 위시...미국을 겨냥한 포석이라는 의견도
(서울=내외방송) 북한이 오늘(13일) 러시아와의 정상회담 전 기습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취재결과,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전 11시 43분경부터 11시 53분경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일본 NHK는 일본 해상보안청의 소식을 인용해 탄도미사일 두 발 중 먼저 발사된 한 발이 배타적경제수역(EEZ)밖에 떨어졌다고 알렸다.
한편 이번 미사일 발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기 전 발사돼 더욱 관심을 모았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김정은이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처음으로 이례적"이라면서도, "김정은이 없어도 군사대비태세를 철저히 하고 있다는 것과 북러 정상회담을 겨냥한 미국에 대한 경고"라고 해석했다.
현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4년 5개월만에 만나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곧 정상회담이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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