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조립 및 비행 참관 후 현재 연해주로 이동
(서울=내외방송)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각종 무기에 대한 관심을 연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각 15일에는 하바롭스크주의 전투기 생산 공장을 방문하고 러시아의 항공 기술에 찬사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취재 결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로씨야(러시아)의 항공기술이 외부의 잠재적 위협들을 압도하며 급속한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데 대해 충심으로 되는 경의"를 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16일)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러시아 비행기 제작 공업의 풍부한 자립적 잠재력과 현대성, 끊임없이 새로운 목표를 향한 진취적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높은 생산장성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해나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최선희 외무상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박정천 군정지도부장 ▲강순남 국방상 ▲오수용, 박태성 당 중앙위 비서 ▲김광혁 공군사령관 등이 수행했다.
김 위원장은 이곳에서 ▲설계연구소 ▲전투기동체조립직장 ▲비행기날개생산직장 ▲도장직장 ▲여객기조립직장을 돌아봤다.
앞서 김 위원장은 하루 전인 현지시각 14일에는 유리 가가린 공장을 찾아 전투기 조립 공정과 시험 비행을 참관했다.
현재 김 위원장은 연해주의 소도시 아르툠에서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일정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도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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