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2일 다섯번째 '민생토론회'에는 불참했지만 오늘(25일)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주제로 여섯번째 민생토론회를 재개하고, 올해부터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겠다고 발표했다.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교통의 3대 혁신으로 ▲속도 혁신(전국 GTX 시대) ▲주거 환경 혁신(신도시 광역교통 개선) ▲공간 혁신(철도, 도로 지하화)를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주거와 교통은 한 몸"이라며, "집값이 올라 외곽으로 나가고 교통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힘들었을 것"이라고 국민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어 "(대선후보 당시) 김포 골드라인을 탔을 때 숨이 막혔다"고 회상하며, "그래서 대선 때 출퇴근 30분 시대를 약속했고, 출퇴근의 바로 삶의 질"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연내 GTX 개통 및 신설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GTX A·B·C선 연장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A선은 평택, B선은 춘천, C선은 북쪽으로 동두천, 남쪽으로 천안·아산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또한 D·E·F 신설도 임기 중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혀 수도권 내 출퇴근 30분 공약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부·울·경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남 등 4개 도시권에 광역급행철도(x-TX) 프로젝트도 전하며 지방의 메가시티 구상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김포 골드라인 혼잡도 해결을 위해 ▲김포~서울간 광역버스 증차 ▲올림픽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단계적 도입 ▲김포 골드라인 배차 간격 단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