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인천...항공·해운·물류산업의 전진기지로 새롭게 도약할 것"
윤 대통령, "인천...항공·해운·물류산업의 전진기지로 새롭게 도약할 것"
  • 박인숙 기자
  • 승인 2024.03.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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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째 민생토론회서 경인 고속도로와 경인선 지하화 및 수인선과 경부고속철도 연결 등 밝혀
인천에서 열린 18번째 민생토론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
인천에서 열린 18번째 민생토론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7일) 인천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여덟 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항공과 해운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로 나아가는 관문 역할을 해 온 인천이 항공·해운·물류산업의 전진기지로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1968년 개통한 경인고속도로와 1974년 인천항에 국내 최초로 구축된 컨테이너 설비 인프라가 우리나라 수출산업의 발판이 됐다"며, "2001년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이 연간 여객 7천만 명과 화물 280만 톤을 처리하는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제2여객터미널과 활주로를 증설하는 인천공항 4단계 확장 공사를 연내 완료해 글로벌 메가허브 공항으로 도약시키고, 2026년까지 인천공항 배후에 첨단 복합 항공단지를 조성해 향후 10년간 10조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7년까지 인천항 1-2 부두를 완전 자동화된 스마트 항만으로 개발해 일류 무역항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인천항 배후부지 90만 평에 ‘콜드체인 특화구역’과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을 조성하는 등 인천항의 항만 인프라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며, "인천국제여객터미널 배후 부지에는 ▲리조트 ▲호텔 ▲쇼핑몰 등 문화, 상업 시설을 유치해 글로벌 미항으로 키우는 '인천 골든하버' 프로젝트를 상반기에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노후화, 공동화된 원도심의 재개발 사업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2조 4,00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사업을 차질없이 지원하고,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함께,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선 철도 지하화 역시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을 오는 2030년까지 개통해 인천과 서울 도심 간 30분 출퇴근 시대를 열고, 임기 내 수인선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해 인천과 부산·목포를 2시간 대로 단축시키는 한편, 월곶~판교 KTX 노선 개통도 차질없이 추진해 인천에서 전국을 잇는 고속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에 이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 'GTX-B' 노선 착공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23분, 서울역까지 29분 만에 도착하는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 대로 연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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