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심해중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국제)코로나 백신 217번 맞았더니...적절한 횟수는?

코로나19 백신을 2백번 넘게 접종한 남성의 혈액 검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영국의 BBC방송에 따르면 29개월에 걸쳐 총 2백 17번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62세 남성의 사례가 의학 저널에 게재됐습니다.

이 남성은 사비로 백신을 구입해 접종했으며 그동안 어떠한 부작용도 겪지 않았다고 전해졌습니다.

독일의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교 연구팀은 "과도한 백신은 면역체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특정 세포를 피로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 이 남성에게서는 그 증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연구팀은 "과도하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아 3회 접종이 여전히 선호된다"며 "더 많은 백신이 필요하다는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2. (사회)구인 공고와 다른 실제 근로...작년에만 281건

구인 공고와 실제 근로가 다르거나 근로 조건을 위반한 사업장들이 적발됐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최근 온라인 취업포털 워크넷 채용공고 등을 점검한 결과, 총 2백 81건의 위법·부당 채용 사례를 적발해 과태료와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A제조업체의 경우 구인광고를 '월 3백만 원에 주5일제'로 공고했지만, 실제로는 주6일 근무하게 했는데, 이는 채용절차법 위반이어서 과태료 1백 20만 원이 부과됐습니다.

B업체는 입사지원서에 지원자의 키와 체중, 재산과 가족의 직업 등을 기재하게 했다가 적발돼 과태료 3백만 원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구직자에게 필수적인 채용결과 고지와 채용서류 파기 알림 등이 포함된 '공정채용법'이 국회 회기 중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간추린 뉴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홍영표 "민주당 공천은 정치적 학살...사당화 분노"

공천이 배제돼 탈당을 선언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 민주당 공천을 '정치적 학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에서 패배하면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민생은 더 힘들어진다"며 "더욱 민주당의 사당화 행태에 분노한다"고 말했습니다.

 

2. 소비자물가, 다시 3%대 상승...과일·석유값 영향

과일값과 국제유가 상승세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3%대로 뛰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로 농산물 물가가 20% 넘게 오른 것이 물가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3. "한국, 경제자유 14위·노동시장 87위...노동개혁 필요"

올해 경제자유지수에서 우리나라는 14위에 올랐지만, 노동시장 부문은 87위에 그쳤습니다.

이번 평가를 발표한 미국의 헤리티지재단은 "한국의 노동시장은 역동적이지만 노사 관계를 개선하는 등 노동 개혁 추진이 시급하다"고 설명했습니다.

 

4. 中 이커머스 업체들, 무서운 속도로 이용자 모아

중국계 이커머스 업체들이 한 달 만에 이용자 수를 130% 증가시키는 등 무서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의 조사 결과,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종합몰 앱은 쿠팡이 1위였으며 중국계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주는 내외방송 정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