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심해중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경제)한국, 미국산 소고기 가장 많이 수입했다

우리나라가 3년 연속 미국산 소고기를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로 꼽혔습니다.

미국 농업부와 육류수출협회의 최근 조사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은 23만 3천 81톤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액은 약 2조 7천 3백 84억 원으로 수입량과 수입액 모두 중국과 홍콩, 일본을 앞섰습니다.

특히, 소의 간이나 콩팥 등 내장기관 등이 포함되는 '소 부산물'과 소고기를 합친 경우 지난해 처음으로 전 세계에서 수입량이 가장 많아졌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2022년 약 28만 4천톤보다 18% 감소했습니다.

 

 

 

2. (국제)늘어나는 '노키즈존' ..."아이 있는 것만으로 피곤"

한국 사회에서 늘어나고 있는 '노키즈존'을 저출산과 함께 비판하는 프랑스 대표 매체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프랑스 언론 르몽드는 "한국 사회가 저출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아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피곤해지기 때문"이라고 최근 설명했습니다.

제주연구원이 지난해 5월 발표한 전국의 노키즈존 수는 5백 42곳인데, 르몽드는 "인구가 감소하는 국가에서 이런 현상은 우려스럽다"며 일종의 '낙인찍기'라고 해석했습니다.

노키즈존이 생긴 가장 큰 이유는 '식당 등에서 어린이 관련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일단 업주에게 책임이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가 노키즈존 운영 사업주 2백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당 이유가 6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간추린 뉴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전공의들 '집단사직·출근거부'...환자들 진땀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오늘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면서 수술이 연기되는 등 의료 공백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의 진료 중단으로 외래진료 등이 불가능하다는 안내문자가 예약 환자들에게 발송되는 등 환자들이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2. 푸틴, 김정은에 고급승용차 선물..."각별한 친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러시아산 고급승용차를 선물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최근 조선중앙통신은 "박정천 노동당 비서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해당 선물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는데, 김 부부장이 이에 대해 "두 나라 수뇌들 사이에 맺어진 각별한 친분 관계"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3. 전국 하늘은 '흐림'...강원, 최대 50cm 눈 폭탄

오늘 전국의 하늘 표정이 흐린 가운데, 오늘과 내일 강원 산간 지역에 최대 50cm의 눈 폭탄이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부터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해 모레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4. 류현진, 한화로 컴백하나...막바지 고민 중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활약을 펼쳤던 류현진 선수가 한화 복귀 여부에 대해 막바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야구계에 따르면, 한화 구단도 류현진의 복귀에 대비한 계약 조건 조율을 마쳤으며 선수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주는 내외방송 정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