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 과기혁신협정 체결 후, 과학기술 협력 본격화

이번 사업은 협정 체결 후 양국 정부 간 진행되는 첫 과학기술 협력 공동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총 40명(한국 20명, 캐나다 20명)의 석·박사급 대학원생이 상대국 대학에서 3∼6개월 간 방문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다만, 캐나다는 학제상 이번에는 4명만 보내고, 금년 12월경 나머지 16명 정도를 추가로 선정·파견할 예정이다.
그 간 과기정통부는 ’16. 6월 캐나다 정부 및 과학기술 인력교류 지원기관인 Mitacs와 신진연구인력 교류사업 협의에 착수한 후, 한국 연구재단과 캐나다 Mitacs 간 MOU 체결(’16.12.22.)을 거쳐, 이번 한-캐 신진연구인력 교류 사업을 착수하게 됐다.
한-캐 신진연구인력 교류사업은 우선 1단계로 ’17. 8월부터 향후 3년간 시행되며, 1단계 종료 후 사업성과 평가 및 양국 간 협의 결과를 반영해 대표적인 국제 연구인력 교류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이번 신진연구인력 교류사업 외에도, 한국과 캐나다 간 과학기술혁신 역량을 상호 증진시키기 위해 양국 연구자 간 국제공동연구 과제도 이번 9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최원호 국제협력관은 “한-캐나다 과학기술혁신협정에 따른 양국 정부 간 협력은 이제부터가 시작으로, 첫 기반을 잘 다져 성공적인 과학기술 국제협력 사례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며, 금년 11월 서울에서 개최예정인 ‘한-캐나다 과학기술공동위원회’도 양국의 과학기술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긴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해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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