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최은진 기자)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이 18일 오후 8시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1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역대 동계패럴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49개국(NPC), 567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북한은 평창 동계패럴림픽에도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2명의 선수를 동계패럴림픽 사상 최초로 파견해 남북 스포츠 교류의 장을 새롭게 열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한국은 금 1, 동 2 등 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1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특히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출전한 신의현은 사상 첫 금메달의 쾌거를 달성했다. 그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km에서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고, 남자 15km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이탈리아를 1-0으로 꺽으며 한국에 동메달을 안겼다.
한편 이번 대회 종합 1위는 금메달 13개를 기록한 미국이 차지했으며 '패럴림픽중립선수단(NPA)'이라는 이름으로 출전한 러시아가 2위에 올랐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자원봉사자, 전 세계 손님들의 안전을 지켜준 소방대원·경찰·국군장병들에게 공로를 돌리며, 이번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 인권에 대해 고민하고, 또 장애인 인권 개선과 실제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 사후 관리에 대해 “그 동안 대규모 국제대회를 개최한 여러 국가의 자치단체는 대회 직후 경기장 사후관리로 인한 재정난에 시달리는 만큼, 올림픽경기장 사후관리 문제는 전시용 시설로 방치되지 않도록 중앙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겠다" 며 "효율적인 경기장 활용을 통해 투자 대비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여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을 세계에 성공적인 대회로 각인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