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익산시치매상담센터는 의료취약지구인 금마면 한샘말 경로당에서 지난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무더위 쉼터에 어르신을 대상으로 여름철 경로당 인지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매상담센터는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라 고령화 속도보다 치매환자 증가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센터 이외의 지역에서 인지기능 프로그램 운영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어 지리적으로 이용이 어려운 농촌지역에서 경로당 인지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매주 월·목요일 총 8회 동안 이뤄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우석대 심리운동 김민석 강사의 지도로 천저글링, 짐볼운동, 추억의 놀이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풍선테니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치매상담센터 관계자는 “이번 여름철 경로당 인지증진 프로그램이 노년기의 건망증, 경도인지장애에서 나타나는 인지기능저하의 예방과 증상의 완화에 효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상담센터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치매카페 등 치매상담센터 이외의 지역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해, 일상생활과 가까운 장소에서 의료서비스를 받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