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뜨거운 태양열로 토양 선충 96% 방제효과 기대

참외재배 토양에서 문제가 되는 뿌리혹 선충과 각종 곰팡이병을 방제하기 위해서다.
태양열 소독방법은 10a(300평)당 쌀겨(미강) 3톤을 하우스 내에 고루 편 후 갈아엎은 다음 작은 이랑을 만들어 비닐을 덮는다.
이후 하우스 전체를 밀폐하고 골에 물이 골고루 가도록 관수해 땅에 금이 가도록 20일 정도 그대로 두면 된다.
온도를 높이기 위해 석회고토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10a당 100∼150kg을 넣는 것이 좋으며 주의할 점은 비닐을 덮어 30일간 충분히 소독한다.
또 배합사료나 밀기울을 사용하기도 한다. 배합사료는 1.5∼2톤을 사용해야 토양 깊이 15cm의 지온이 40℃ 이상 올라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신용습 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장은 “세계적인 명물 성주참외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보급해 왔다”면서 “태양열 소독법은 경제적이면서 효과가 높기 때문에 재배농가에서는 시기를 놓치지 말고 꼭 시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054-931-6789)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