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수비 리더 캠프, 8월 중 두 차례 개최, 청소년 100명 참가
(내외뉴스=석정순 기자)여성가족부는 국립청소년해양센터 주관 신한은행 후원으로 국토 최동단 울릉도와 독도에서 청소년 100명이 참가하는 ‘청소년 독도 수비리더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캠프는 청소년들이 울릉도와 독도의 자연과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8월 7일과 16일 두 차례 걸쳐 각각 5박 6일,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캠프에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홍보대사인 가수 아웃사이더도 참가해 울릉도에서 지역 주민 및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콘서트를 연다.
캠프는 청소년들이 울릉도도 독도를 직접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국토의 소중함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고 ‘독도수비 리더’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울릉도 해안트레킹, 해양과학기지 및 독도박물관 견학, 독도경비대와의 만남 등이 진행된다.
또한 캠프 활동을 직접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영상으로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확산시키면서 울릉도와 독도를 전 세계에 홍보한다.
‘청소년 독도 수비리더 캠프’는 여성가족부가 지난 2015년부터 실시해 온 것으로, 이번 캠프는 올 들어 지난 7월 1·2기 캠프에 이어 마련된 3·4기다.
이번 3·4기는 그간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온 신한은행이 캠프 운영비 전액을 후원한다.
캠프를 주관하는 청소년해양센터는 국내 최초의 청소년 해양체험 특성화 시설로, 해양진로·해양과학·해양안전 등 해양 관련 프로그램에 지난해 청소년 4만9천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참가 청소년들이 울릉도·독도 방문에 앞서 청소년해양센터에서 사전 해양안전교육을 받는다.
손애리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울릉도·독도는 우리 국토를 지키고 전 세계에 역사를 바로 알리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곳”이라고 강조하고,
“청소년들이 울릉도·독도를 제대로 알게 되면서 이곳을 지켜나가는 진정한 대한민국 주역으로 성장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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