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명품 가공용 감자 생산 ‘날개’
해남군, 명품 가공용 감자 생산 ‘날개’
  • 박영길A 기자
  • 승인 2017.08.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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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ha 358톤 생산, 전량 제과업체와 계약재배
▲ 해남군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해남이 감자칩의 원료가 되는 가공용 감자 생산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올해 13농가, 20ha 면적에서 가공용 감자 358톤을 생산, 3억여원의 농가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과업체의 돌풍을 불러온 허니버터칩 등의 원료가 되는 가공용 감자는 해태, 오리온 등 제과업체와 전량 계약재배를 통해 출하함으로써 안정적인 농가 소득원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월말부터 파종을 시작한 가공용 감자는 6월말 수확을 마친 상태로 가공용 감자가 생산되지 않는 겨울철 수입 감자 물량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은 가공용 감자 수요의 증가에 따라 지난해 처음으로 15ha 면적에 가공용 감자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실시한 이후 올해는 재배 면적을 확대해 본격적인 생산에 나서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생산한 조직 배양 무병종서를 전체 대상 농가에 보급, 업체에서 가공용 씨감자를 구입해야 했던 농가의 생산비를 대폭 낮추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고령지농업연구소와 연계해 우량품종 비교 전시포를 운영, 신품종 연구 및 고품질 감자 생산을 실시하는 한편 파종과 복토, 비닐피복 등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감자 일관파종기를 임대사업장에 비치하는 등 생산비 절감과 재배 기술 보급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감자주산지로 지정된 해남은 총 170ha에서 겨울감자 재배와 더불어 시설조기재배, 봄 노지조기재배, 보통재배, 가을재배 등 감자 주년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남에서 생산된 감자는 따뜻한 기후와 바닷바람,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땅에서 자라 맛과 품질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공용 감자 재배를 비롯해 기능성 유색감자, 간식용 감자 등 고품질 감자 생산기술 보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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