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박물관은 중앙일보사의 광복 50주년 기념사업으로 계획돼 울릉군이 건립 부지를, 삼성문화재단이 건축물 건립을, 서지학자 故이종학 선생이 평생에 걸쳐 수집한 사료를 기증함으로서 1997년 8월 8일 완공돼 금년에 20주년을 맞이했다.
그리고 독도박물관 건립당시 삼성문화재단 전무로 재직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 現인클로버재단 한용외 이사장의 독도 사진전도 함께 개최된다.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아 사진촬영을 계속해왔던 그는 독도박물관 건립과정에서 독도와 인연을 맺게 돼 지난 20년간 독도를 드나들며 다양한 독도 사진을 촬영하게 됐고, 이번 기회에 이를 선보이게 됐다. 또한 그는 이번 사진전에 전시하는 사진 20점을 모두 독도박물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독도박물관은 지난 20년간 일본의 불법적인 영유권 주장으로부터 독도를 지켜내고 대중들에게 독도에 대한 그릇된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하며 “지난 20년간 쌓아온 독도박물관의 전시 및 연구의 기반을 통해 향후 독도박물관이 독도수호의 허브로서 기능을 수행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그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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