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정병기 기자) 서울대·가톨릭대 등 10개 의대 학생으로 구성된 생명경외클럽 회원 100여명이 산청군 차황면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산청군과 생명경외클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차황면에 머무르며 산청중학교차황분교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信(신)연세재활의학과의원 박진석 원장을 지도교수로 치과의사, 한의사, 수의사, 약사, 간호사 등 의료진 50여명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학생 100여명이 참여했다.

진료과목은 내과, 가정의학과, 외과, 재활의학과, 치과, 한의과를 비롯해 방문간호와 수의과, 건강검진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는 산청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진료비는 물론 약제비까지 전액 무료로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이들은 슈바이처 박사의 생명경외를 설립이념으로 하는 의료봉사단체로 지난 1958년부터 무의촌 진료봉사를 펼쳐오고 있다.

*사진설명 = 8일 산청군 차황면 산청중학교차황분교에서 생명경외클럽 회원들이 의료봉사 활동 중인 가운데 현장을 찾은 허기도 군수가 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