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민이 만든 창작곡 ‘강진아리랑’탄생
강진군민이 만든 창작곡 ‘강진아리랑’탄생
  • 박영길A 기자
  • 승인 2017.08.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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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도시 강진군에서 전통국악과 밴드의 만남…새로운 시도 돋보여
▲ 강진군민이 만든 창작곡 ‘강진아리랑’탄생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음악도시 전남 강진군을 알리는‘강진아리랑’이 지역 음악인들에 의해 탄생했다.

강진군은 아마추어 음악인들의 음악적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강진오감통 전남음악창작소에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음악인 크로스오버음악 교육을 진행, 그 결과물로 ‘강진아리랑’이 탄생했다.

곡 작업에 참여한 팀은 강진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영랑풍물패’와 직장인밴드 ‘천지창조’이다. 총 4주에 걸쳐 진행한 이번 교육은 퓨전국악을 선도하는 월드뮤직그룹 루트머지의 지도하에 진행됐다. 크로스오버 음악에 대한 기본지식부터 우리에게 친숙한 국악과 다양한 서양음악의 협연을 살펴보고 이해하며 국악의 리듬에 멜로디와 하모니를 연결하는 작곡법을 배울 수 있다.

천지창조 밴드의 김현우 단장은 “처음엔 음악을 하는 우리에게도 크로스오버라는 장르가 어렵고 생소했었는데, 국악과 대중음악이 이렇게 잘 어울릴 수가 있구나 하는 것을 이번 교육을 통해 알게 됐다”며 “음악창작소에서 열심히 교육을 받고 공들여 작곡한 강진아리랑이 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불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작곡된 강진아리랑은 오는 9월 2일 강진오감통 음악창작소 개관 2주년 기념 행사에 오감통 무대에서 선보인다.

전국 음악창작소 가운데 유일하게 시도한 크로스오버 음악교육은 강진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음악적 요소와 지역 주민들의 무궁무진한 음악적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그 뜻이 남다르다.

이밖에도 강진군은 홈레코딩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홈레코딩 교육을 받으면 녹음을 위해 전문 스튜디오를 찾아가지 않고도 집에서 컴퓨터와 기본 장비만 있으면 작곡, 음원 녹음과 편집, 믹싱까지 높은 수준의 녹음을 할 수 있다. 컴퓨터를 이용한 멜로디 만들기, 녹음, 제작 실기 등 이제 막 음악에 입문하는 아마추어 음악인들에게 음악의 기초지식과 서로의 음악적 역량을 공유하는 기회가 된다. 홈레코딩 교육은 지난해부터 총 4회에 걸쳐 70명이 수료했다.

강진군은 지난해 2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사업에 선정된 후 전남음악창작소에서 현재까지 녹음 105팀 540명이 작업을 마쳤다. 이외에 우수 음악인 5개팀 선발 지원, 홈레코딩 교육 70명, 청소년 뮤직힐링캠프 2회, 군민 무료음반제작사업, 음악여행, 맞춤형 뮤직토크쇼, 160여 차례 음악공연에 2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음악인들의 창작활동과 지역 주민들의 행복한 문화생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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