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야골에서 맛있는 쌀밥 먹을것으로 기대

김제는 예로부터 도작문화 고장으로 넓은 황금들녁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쌀로 찰지고 고소한 밥을 손님상에 내놓는 것을 자랑으로 알았고, 신선한 채소와 고기, 해산물을 활용해 반찬 한가지 한가지에 정성들여 차린 한정식이 유명했다.
서구화된 입맛과 간편음식의 등장으로 우리의 고유 음식들이 잊혀져 가는 이때 김제시에서는 쌀을 이용한 음식 및 쌀밥 등을 김제시 대표음식으로 키우기 위한 논의가 제기됐고, 지난 2016년 하반기 정책아이디어 공모 시 김제를 대표할 만한 음식인 쌀밥정식을 육성해야 한다는 제안이 우수제안으로 채택돼 이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시범업소로 지정된 단야골은 2017년 벽골제아리랑사업소의 공모로 위탁 계약됐으며 보건소에서는 이를 위한 시장조사 및 상차림 컨설팅을 실시하고, 돌솥기계 등 주방용품 지원 및 스토리텔링 동영상을 제작해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8일과 9일에는 이천쌀밥집 등을 견학해 상차림과 메뉴 구성, 손님 접대 태도 등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해 단야골 직원들의 영업 마인드 함양에도 도움을 줬다
올 시범사업이 미식가나 관광객들이 찾는 맛집으로 성공하면 기존 한정식을 운영하는 업소나 희망업소 중 신청을 받아 시내권에 지평선 쌀밥집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보건소 보건위생과장은 지평선 쌀밥을 김제시 브랜드로 정착화하고 김제하면 생각나는 대표음식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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