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6·7월 기상상황은 강우량이 292mm로 전년대비 61mm 많게 내렸으며, 평년에 비해서는 193mm적게 내렸다.
일조시간은 379시간으로 전년과 비슷하고, 평년보다도 58시간 많았고, 평균기온은 23.4℃로 전년대비 0.4℃ 낮고, 평년대비 1.0℃가 높아 전반적으로 알맞은 기상조건으로 극심한 6월까지의 가뭄에 비하면 벼 생육상황이 양호한 상태이다.
7월 하순 이후로 중국에서 바람을 타고 날아오는 비래해충 중 잎을 말아서 갉아먹는 혹명나방의 발생이 관내 대부분 필지에서 발견되고 있고, 흰등멸구 등 멸구류의 발생도 예찰되고 있기 때문에 발생 포장은 전용약제를 선택해 방제해야한다.
농업기술센터는 금년 풍년농사는 태풍 등 풍수해 사전대비와 병해충 방제에 달려있어 8월중 벼이삭 출수 전에 도열병 위주로 철저한 방제가 이루어지도록 농업인의 실천을 당부하고 있다.
최근 잦은 강우로 탄저병 발생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병 발생 시 발생된 고추는 모두 제거하고 치료 약제를 살포해야 방제효과가 높다.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은 2015년부터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데, 특히 지난 2016년 가뭄을 기점으로 그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금년도 5월 24일 ∼ 6월 9일에 돌발해충 약충 방제를 실시했으며, 성충 방제를 위해 8월 10일부터 31일 사이에 2회에 걸쳐 약제 배포를 할 계획이다.
방제적기는 1차로 8월 16일부터 25일과, 2차로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설정해 과원 전 면적에 방제 될 수 있도록 읍면, 농수산과, 산림녹지과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풍년농사 달성을 위해 전 직원이 영농현장에 일제 출장해 현장집중지도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예찰반을 편성·운영해 병해충 발생상황을 농업인들에게 신속히 알리기 위해 문자메시지 등 홍보를 통한 적기방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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