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집단(유치원, 어린이집, 고1학생,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잠복결핵 검진사업 조기실시로 결핵 발생 사전 차단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에 감염은 됐으나, 현재는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결핵”과는 달리 증상이 없고, 몸 밖으로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결핵균을 전파하지는 않지만, 잠복결핵감염자의 10%에서는 결핵으로 발병될 수 있어 적절한 검진과 치료가 필요하다.
개정(16.8.4)된 ‘결핵예방법‘ 에 따르면 어린이집, 의료기관 등 집단시설 종사자들은 결핵 및 잠복결핵 검진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는 결핵으로부터 영유아와 학생, 환자와 의료인을 보호하고, 학교와 병원 내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결핵검진은 매년, 잠복결핵검진은 근무기간 중 1회 실시한다.
검진결과가 양성으로 판정되면 희망자에 한해 3개월간 선산보건소외에 관내 잠복결핵감염 치료의료기관인 순천향구미병원, 구미차병원에서 잠복결핵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소지형 선산보건소장은 이번 잠복결핵검진사업을 통해 집단시설 내 결핵 발생 차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결핵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서 첫째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를 받고, 둘째 호흡기 감염병의 기본수칙인 기침예절을 잘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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