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청산가자’

여름방학특강으로 기획된 이번 탐방에서는 최현숙 전북대학교 식물계통학 연구원이 일일 해설사를 맡았으며, 전화 및 방문접수를 통해 탐방을 신청한 참가자들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주차장에서 집결해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건지산으로 입산해 2시간 동안 건지산 숲 속의 생태계를 탐방했다.
이날 탐방에 나선 어린이들은 지속되는 폭염의 영향으로 높은 기온과 습도 탓에 야외활동이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건지산에 서식하는 나무와 풀, 곤충 등을 하나하나 자세히 관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최근 몇 주에 걸쳐 폭염경보가 계속돼 탐방이 원활히 진행될지 걱정했는데 모두들 즐겁게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아이들에게 책을 통한 간접경험 못지않게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경험도 중요한 만큼, 앞으로 도서관을 책읽기와 연계된 다양한 체험이 공존하는 역동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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